2009년 10월 10일 토요일

PL10 리뷰

1년 넘게 쓰고 있던 TC20이 거의 망가지다싶히해서 리시버를 알아보던 중..

엄청난 자금난으로 인해서 TC20의 색상만 다른버전이라는 PL10을 구매하게 되어버렸다.

10,300원이라는 착한 가격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구매하게 되었는데..

역시나 대륙의 산물이라 그런지 TC20의 경우 흰선이 거의 노란색이 되어버릴 정도로 때가 잘탄걸 고려해서 검은색으로 구입하기로 했다.

마침 UE폼팁은 1년전에 25,000원을 주고 구입한 3쌍중 2쌍이 남아 있길래 그냥 쓰기로 하고..

 

 

 

TC20보다 포장이 구리다..

 

뒷 부분에는 스펙이 적혀있다.

다국어입력기를 이용해서 한자를 추적하고 쑈를 한덕택에 해석이 가능해 졌는데 요약하자면

 

종류 : 커널형이어폰

드라이버직경 : 파이 9mm

감도 : 95±3dB/mW at 1KHz

좌우평형도 : <3dB (이게 뭔지는 잘 모르겠다..)

임피던스 : 16Ω

주파수 응답 : 20Hz~22KHz

입력 : 2mW MaxPower : 20mW

커넥터 : 파이 3.5mm

중량 : 10g

 

이렇게 적혀있다.

다나와에 적혀있는 스펙은 정부 엉터리였다.

감도도 100dB가 아닌 95dB이며 최대 입력도 15mW가 아닌 20mW이다.

케이블도 비대칭형이 아닌 대칭형이다.

임피던스도 12Ω이 아닌 16Ω이다.

 

 

아.. 뒷면에는 이어폰을 테이프로 이렇게 만들어 놨어 ㄱ-

아 싼티아나..

 

 

보증서, 폼팁4개, 이어폰, 클립, 파우치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보증서다..

사실 보상판매로 들어갈 거 같아서.. 그냥 시리얼이고 이런건 필요 없다고 생각된다..

 

 

클립인데, 난 터치노이즈를 못느끼니 그냥 필요 없을 것 같다.

 

 

TC20은 가운데 TC20이라고 은색문구가 적혀있는데. PL10은 PL10이라고 적혀있다.

 

 

예전에 쓰던 TC20, 원래는 빨간색, 파락색이었는데.. 락카로 도색해버렸다.. ㄱ-

지금은 칠이 다 벗겨지고 하나는 망가져서 실리콘으로 조형 뜬거다..

아무튼 지저분해서 이제 곧 폐기처분이 될듯..

참 번인은 제대로 시켰던건데 말이다.

 

PL10의 음질은 TC20보다 좀 떨어지고 TC20이 좀더 맑은 소리를 낸다는데..

ㄱ- 난 모르겠다.. 솔직히 개인의 차이인가.. 뽑기의 차이인가..

 

지금은 신나게 번인중이다. 하지만 의도하고 번인하기보다는 자연번인을 추구하는 자로써..

아직 새제품의 새 집 냄새가 나는 이 제품의 음질이 나쁘지는 않다.

 

그냥 계속 쓰면 좋아지고 할 것 이기 때문에 기다리는 게 최고..

아무튼 락을 주로 듣는 나로써는 고음에 강한 이 대륙제품이 괜찮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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